‘김정남 암살’ 보도에서 물타기가 의심되는 홍석현의 중앙일보 –

 

김정남 암살사건을 보도하면서, 중국 찌라시 매체, 웨이보에 올라온 댓글 내용을 인용해서,

[단독] 중국 웨이보 “박대통령, 탄핵국면 전환하려 김정남 암살개입” 이란 헤들라인을 뽑아 서브탑으로 올린 바 있는 중앙일보가, (현재 그 기사는 링크를 끊어놓은 건지, 아예 기사자체를 영구파괴한 것인지 알 수 없지만, 링크를 클릭해도 ‘페이지를 찾을 수 없다,’는 메시지가 나옴) 그런 중앙일보가 오늘은 연이틀째, 김정남 암살을 놓고, 의심스런 기사를 싣고 있다. “김정남 암살이 ‘북한 외 타국 소행’일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다. 말레이 경찰이 그렇게 말한다고 보도한 바, 거기 원문 부분을 “Foreign agents could have targeted Kim Jong Nam ‘for quite some time’ – Malaysia official ” – 이런 식으로 보여주면서, 말레이지어 연방경찰청 특수수사국장으로 후지 하룬이 현지 언론 ‘채늘 뉴스에이시어’와의 인터뷰에서 “여러 가능성 가운데 하나”라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썼다.

박근혜 개입(?) 음모를 악의적으로 제기, 선전선동하는 기사에 이어서 오늘은 …

말레이시아 연방경찰청 특수수사국장인 후지 하룬은 현지 언론 ‘채널 뉴스아시아’와의 인터뷰에서 “여러 가능성 가운데 하나”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하룬 국장은 “타국 요원들이 앞서 김정남을 타깃으로 여러차례 작전을 벌여온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북한 김정은 정권 외에도 김정남을 노리는 주체가 추가로 있었다는 것이다.

하룬 국장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수사중”이라며 강력범죄 수사팀을 비롯해 여러 부서들과 함게 이번 사건을 수사중이라고 덧붙였다.

박상욱 기자 park.lepremier@joongang.co.kr

중앙일보의 기사가 근거로 내세워놓은 영문 어디에도, 그러나, 북한이 아닌 타국 소행 가능성은 언급돼 있지 않다. 기껏, “외국정보원들이 상당히 오랫동안 김정남을 타격목표로 삼아왔을 수 있다,” 정도지, 거기 북한 외 타국 소행 가능성의 냄새도 맡아지지 않는다. 홍석현의 중앙이 북 김정은 정권의 소행으로 거의 자동적으로 결론이 지어지는 국제적 암살사건에 물타기를 시도한 흔적이 묻어난다. 어떻게 이틀 연속으로 이같이 의심스런 보도를 한다는 것인가.

첫날에는 중국 찌라시매체의 내용, 그것도 댓글을 발굴해서 북의 소행이 아닌 박근혜 대통령의 소행으로 의심이 가게 하는 교묘한 보도를, 그리고 이틀째 되는 오늘은 또, 말레이지아발로, 원문에 나와있지도 않는 내용을 악의적인 번역을 통해 북을 캐무플라지하는, 역시 교묘한 짜깁기 보도를 – ‘중앙의 홍석현이는 도대체 목숨이 몇개인가? 여적죄는 사형인데, 몇번씩 여적죄를 범하는가?’ 하는 의문이 이틀동안 연거푸, 네티즌들의 댓글에서 벌써,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더구나 중앙은, 댓글난에, ‘홍석현’이란 단어를 금지어로 설정한 것 같다. ‘홍석현’이란 단어가 들어가는 댓글은 ‘금지어’라는 구실로 거부되는 것이다.

손석희의 태블릿기기 허위조작보도 혐의와 맥을 같이 하는 중앙의 보도행태인가? 또 이런 자가 주미대사를 지냈던 노무현 대통령 정부의 외교가 온전했겠는가? 벌써 1998년에 평양에 가서 무슨 행각을 벌이고 왔는지 도무지 알 수 없는 자가 홍석현 아닌가.

해당기사에 달린 댓글이 요구하는 대로, 대한민국 국정원은, 이틀 연속 게재된 이 기사의 원본을 확보해서 조사하되, 여적죄를 염두에 두고 강도높은 수사를 벌이라. 모종의 단서가 포착되면 바로 용의자들을 구속수사하고, 여적죄로 처단할 만반의 준비를 갖추라. 작은 문제가 아니다.

 

크리스장의 토요토론 다시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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