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똑이처럼 – 우리가 한 두번 당합니까?

토요토론을 진행하는 크리스장입니다. 점쟁이는 아니지만, 이런 일, (이대로 가면 꼭 이렇게 된다고) 정확하게는 2011년 11월부터 입만 벌렸다하면 소리소리 외쳐왔습니다. 원래 전공이 저널리즘이 아니지만, 어찌 어찌 뉴욕에서 소위 ‘방송인’이 돼 버린 저는, 그 동안 들을 소리 안 들을 소리 들어가면서, 대한민국이 살아남기 위해서, 최소한 말도 안되는 망나니들의 난장판으로 전락하지 않기 위해서는, 한시도 경계심을 늦추지 말고, 악당들의 발호를 저지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오죽 했으면, 고국 대한민국에 계시는 동포여러분께서는, 미국 서부극 영화를 한 100편 쯤 단체로 구입을 해다가, 전국민 돌려보더라도, 선악구별만이라도 확실히 하는 훈련을 할 필요가 있다고 했겠습니까? 서부극이란 게, 사실은 미국식 ‘권선징악’적인 주제를 담고 있어서, 보통 상식을 갖추고 있는 사람이라면, 영화시작한지 5분이 못 가서, 벌써, 저놈은 악당, 저사람이 정의의 사도, 딱 구분이 가고, 따라서 100편 쯤 보고 나면, 선악 구분 정도는 식은 죽먹기 이렇게 돼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이놈이 이말하면 이놈을 따라서, 저놈이 저말하면, 이번에는 저놈한테 혹하고, 저마다 제 이득을 쫒아서 이리 몰리고 저리 몰리는 것이 고국 대한민국 유권대중이라고 봤기 때문에, 안타까운 마음에 그것도 제안이라고 해 왔던 겁니다.

한라산 등반을 마치고 돌아오는 뱃길 여객선에서 있었던 얘깁니다. 제주에서 목포 중간 쯤 되는 바다에서 승객중 한 청년이 바다로 투신을 했습니다. 자살을 시도한 거지요. 뱃전에 기대서 무료한 나머지 얼핏 잠이 들었던 때, 사람들이 외마디소리를 질러 눈을 떠보니, 순식간에 거기 몸을 던진 청년 모습이 배에서 금방금방 멀어져 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시야에서 사라졌지요.

배가 돌더군요. 큰 배라 속도를 줄이고 오던 길을 비잉 긴 원을 그리면서 돌았고, 아무리 봐도 사람의 흔적은 없었습니다. 그때 돌연, 누구 한사람이, “저깄다. 저기!” 하는 바람에, 사람들이 그 쪽으로 다 몰렸습니다. “어디 어디?” 모두들 찾아보지만 사람은 보이지 않고, 파도만 크게 넘실거릴 뿐이었는데, 이번에는 반대편 쪽에서, “저깃다, 아직 헤엄치고 있다!” 이러는 소리가 들렸고, 이번에는 상판 갑판위 사람들이 전부 우루루 그쪽으로 몰렸습니다. 그 큰 배가 순간 휘청하는 것이 느껴졌고, 느끼고 말 것도 없이, 갑자기 선원들이 몽둥이를 들고 사람들을 향해서 몽둥이 찜질을 시작했습니다. “이놈의 새끼들아, 전부 앉지 못해?” 고함이 난무하고, 몇몇 승객들은 벌써 몽둥이 세례를 받고 악소리를 지르고, 신음을 하고, 갑판위가 말할 수 없이 살벌해진 겁니다.

대체 자살을 한다고 뛰어내렸다는 데, 그런 그가 무슨 맘을 먹었는지, 어푸 어푸 헤엄을 치고 있었고, 심지어는 선원들이 던져준 밧줄까지 붙들고 올라오는 촌극이 벌어진 것은 울지도 웃지도 못 할 어이없는 풍경이었지만, 하마트면, 그날 모두 불귀지객이 될 뻔 했고 – 선원들이 몽둥이를 들고 상황을 장악했기 망정이지 그렇지 않았더라면 – 아마 저자신 지금 살아있지 못 했을 수도 있습니다. 이쪽으로 몰리고 저쪽으로 몰리는 사이에, 보이는 것이라고는 수평선 밖에 없는 바다 한 가운데에서 그대로 배가 침몰할 뻔 한 겁니다.

장황한 옛날 이야기를 늘어놨습니다마는, 지금 고국 대한민국이 처한 상황이란 것이, 바로 이런 식, 냉탕 온탕식 쏠림현상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되고, 저러다가 진짜 평양의 노동당 조직지도부가 접수하기도 전에, 제풀에 침몰하고 사라지는 것은 아닌지 걱정하게 됩니다. 2011년 이후, 입만 벌렸다 하면, 이런 사태를 경고해왔다고 했는데, 뉴욕과 뉴저지, 그리고 커넷티컷, 또 필라델피어 동포들은 토요토론 크리스장의 경고를 잘 알고 있습니다. 저자신 2011년부터 스마트폰 방송을 시작하면서, 그해 11월에 토요토론을 스마트폰방송으로 옮겼고, 다시듣기로 올리기 시작했기 때문에 어김없는 사실이지만, 그 동안, 저자신 좌익인사들로부터 ‘수구꼴통’이란 소리를 수도 없게 많이 들어왔습니다. 그 인간들한테 그런 소리 듣는 거야 억울할 것도 없고 차라리 자랑스러운 일이요, 각오하고 한 일이지만, 멀쩡한 동포들, 어디로봐도 그런 좌좀이 될 수 없는 사람들까지, “거 뭐 그렇게 쓸데없는 걱정이 많아요?” 이럴 때는, “그래, 느들끼리 잘 해 봐라,” 소리가 목구멍까지 올라오는 경험을 해 왔습니다.

박근혜 대통령도 최선은 아니었습니다

사실, 박근혜 대통령도, 저자신으로서는, 최선이 아니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말 할 것도 없고.

이명박 대통령은 이념적으로 볼 때 ‘맹탕’이었으니 그렇다치고, 박근혜 대통령은, 어쨌든 부모를 결국 북에 있는 테러리스트들한테 잃은 셈이니, 딴 맘을 먹을 리야 있겠나 싶어서, 그거 하나는 안심이 됐지만, 그런데 하는 행보를 보면, 뭔가 미덥지 못 하고, 저래 갖고 저것들한테 당하는 것은 아닐까, 솔직히 그런 불안감 그런 게 있었다는 겁니다. 그러나 다른 선택이 없었고, 박근혜가 아니면, 도대체 뭔 생각을 하는지, 왜 그러는지, 혹시 북 좜비들한테 결정적인 약점이 잡혀있어서 저러는 건 아닐까, 도무지 지 생각으로는 그러는 것 같지 않는 말도 안 되는 갈짓자 행보를 하는 당시 문재인이 대통령이 될 판인데, 그보다 5년전, 정동영이라는 청맹과니한테 대통령 자리가 넘어가는 걸 막기 위해서, 선택의 여지가 없이 이명박을 지지할 수 밖에 없었던 것처럼, ‘정치가 어차피 차선의 선택이라는 데 뭐…,’하고 박근혜한테 매달린 건데, 그런데, 다행히, 대통령에 당선되고 나서부터는, 종북좌경세력이나 북 마적떼들에 대한 대처가 일단 단호한 면도 있고, 처음에는 다소 오락가락했지만, 중국, 미국에 대한 외교도 제자리를 잡는 것 같고, 결국 차선이었지만, 만족해야하는 것 아니냐, 한 건데, 종국에는 그 5년을 견디지 못하고 저들한테 당한 겁니다.

더 이상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서 말하는 것은 예의도 아니고, 자칫 ‘피해자 때리기’로 흐를 우려도 있어서 이만 그치겠습니다마는, 아쉬움은 여전해서, 박근혜 대통령으로서는, 문재인과 홍석현이 뭔가 은밀하게 움직이다가 김무성이, 유승민이가 저자들하고 동짜를 하고 나올 때, 정확하게는 국회 탄핵소추 직전, 이것은 ‘정변’이라는 사실을 선언하고 비상시국적인 대처를 했어야 했다고 봅니다. 이렇게 허망하게 저것들 로드맵대로 오무락 딸싹을 못하고 나라를 강탈당하다니요. 너무나 안이하게 대처했다는 겁니다.

이석기 일당이 꿈꿨던 세상이 된 것 아닌가?

솔직히, 저것들 하는 짓꺼리가 RO라고 했던 가요? RO의 이석기 일당하고 다른 게 뭐가 있습니까? RO가 일구월심, 이런 일 한다고 지들끼리 골방에 모여서 작당들을 하고 그랬던 것 아닌가요?

적화 전단계로 들어선 고국 대한민국

이제 고국 대한민국은, 적화 전단계로 들어갔다고 봐야겠구요. 문재인이가 여러가지 이쁜 말을 늘어놓고 있지만, 문재인 정부라는 것은, 한마디로 괴뢰정부 – 우리가 북괴, 북괴, 했을 때, 그 당시만 해도, 소련의 꼭두각시 정권이었기 때문에 북괴라고 한 건데, 문재인 정부는 태생이, 결국 북의 괴뢰인 괴뢰정부하고 봐야 할 것입니다.

괴뢰정부일 수 밖에 없는 문재인 정부

왜냐하면, 누누히 말해 왔듯이, 이번에 벌어진 일련의 매듭매듭의 사단들이, 도저히 국가차원의 집단을 움직여본 조직이 아니면, 가능하지 않은 그런 특징이 감지되기 때문입니다.

불공정한 – 따라서 부정선거를 통해서, 당선이 확정된 문재인판 부정선거가 소위 개표를 통해서 당락이 결정됐을 때, 저는 낙담에 빠져있는 대한민국파들을 위해서 다음과 같은 카톡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안녕하세요? 토요토론 진행자 크리스장입니다. 모두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실 줄 짐작합니다. ‘왜 슬픈 예감은 틀린 적이 없나?’라는 유행가가사가 떠오르는 아침입니다. 그러나 따지고 보면 이렇게 되도록 돼 있었는 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니 차라리 맘이 가라앉는 느낌입니다. 지금부터 다시 중요한 거구요. 우리가 적어도 홍준표라는 최선의 투사를 얻게 됐으니 만족할 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서 일이 왜 이렇게 돼버렸나 우선 복기를 하는 시간을 갖고서 다시 일어설 때는 옳은 방향으로 나갈 수 있었으면 합니다. 저것들이 일을 저질렀을 때는 어쩌면 이번 선거를 통해서 반란을 마무리지으려했을텐데 그걸 차단하는 것이 쉬웠겠냐 싶기도 하구요. 저는 항상 좌우명으로 삼아왔던 문구를 웅얼거리면서 rise up again 하려고 합니다.

“Our greatest glory is not in never falling, but in rising every time we fall.” 

그동안 여러분의 애국심에 감동먹었습니다. 뉴욕에서 크리스 장 올림

저의 진심을 보내드렸고, 그 진심을 저자신 또 스스로를 다짐하는 말로 삼으려 합니다. 많은 분들이 답신을 보내주셨고, 뜨거운 동지애를 느꼈습니다. 언론도 죽었고, 법원도 죽었고, 헌법재판소는 더더군다나 악의 편에 섰고, 검찰 경찰 권력의 개가 돼, 하이이너 역할을 십분 발휘하고 있고, 그리고 공무원사회와 군대마저도 저들 수중으로 떨어진 상황에서 우리는 다시 일어서야합니다. 쉽지 않겠지만, 쉽지 않다고 일상으로 돌아가서 순한 가축으로 떨어지면, 대한민국은 히스토리로 사라지게됩니다. 오똑이처럼 다시 일어나야합니다. 숨을 고른 다음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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