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키 헤일리 대사, Consequence가 언급되는 성명 발표

Consequence – 명목상 국가라는 단체의 이름 아래 숨어서 악행을 일삼고 있는 자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단어가 바로 이 단어 아닐까? 단어의 뜻으로만 한다면야 별것 아닐 수 있지. 중대결과, 뭐 그런 정도니까, 중요하다거나 중대한 결과라거나 하는 것은 어디까지나 주관적인 문제에 지나지 않고, 나야 느들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거나 중대…, 어쩌고 하는 것에는 애당초 관심이 없다, 이러고 여전히 해오던 짓 계속할 수도 있는 거니까 말이다.

그러나 Consequence란 단어는 이미 주관적인 문제로 끝날 수 없는 의미를 가진 엄청난 결과의 서곡을 말하는 무서운 단어다. 수만 명, 혹은 수십만 명의 목숨이 왔다갔다하는 단어라는 얘기다. 특히 유엔에서 그렇고, 안보리에서 그렇다.

안보리 회의에서 Consequence라는 단어가 등장하면, 그 나라의 운명은 바람앞의 촛불이 된다. 정권의 운명과 종말이 초읽기에 들어가는 것이다. 대표적인 사건이 싸담 훗세인과 그 종말 아닌가. Resolution이나 Sanction하고는 차원이 다르고, 국제사회가, 말하자면 합세해서 몽둥이를 들고 나서는 것이니까, 어디다가 주권이니 침략이니, ‘이럴 수 있느냐’ 소리 다 소용없고, 아얏 소리도 못 하고 당하게 되는 판이니, 호소할 데도 없다. 이런 건 전쟁도 아니고 이름부터가 ‘무력응징’ 뭐 이런 거니까, 아주 맘놓고 밟아주는 것이다.

싸담 후세인이 “미국은 너희 죽었다 깨나도 못 때리니까, 걱정마라,” 했던 러시아하고 프랑스 말 믿고 계속 깐죽 깐죽 미국 애를 먹이고, 용용 죽겠지 했을 때 결과가 어땠는가. 소어띠(Sortie), 그러니 연합군 coalition측 비행기 출격횟수가 3만회가 넘었다. 비행기 출격이 무슨 건축공사하는 데 장비 투하하러 간 건가? 부수러 갔고 죽이려고 날아갔다. 백번 양보해서 한번 출격해서 평균 딱 10명씩만 죽었다 치자. 30만명이다. 30만명이 비행기 폭격으로만 희생됐다고 봐야한다. 이라크측에서 몇천명이나 죽었다고 발표했을 때, 아무도 잘못된 수치라고 하지 않았다. 수십만명 죽었다고 하는 것보다 나쁠 게 없지 않은가. 발표한 이라크는 즈들 사정이 따로 있는 거고. 그 담에 싸담 훗세인은 땅굴 파고 누워 숨어있다가 이라크 고향 사람 밀고로 붙들려 나와서, 미군 일등병한테 귓싸대기를 얻어맞고 연행된 담에, 이라크 사람들 손에 넘어가서 교수형을 받고 사라졌다. Consequence란 이런 것이다. 그러니 이런 말 나오면 전부 발발 떠는 것인데, 천둥벌거숭이 손자돼지만 계속 꽥꽥댄다. 푸틴하고 시진핑만 믿는 것이다. 누가 시킨건데, 식인가? 누가 시켰건 달라질 건 없고, 읍참마속도 있는 거고, 일단 통돼지가 되게 돼 있다. Consequence란 그런 것이다. 니키 헤일리 트윗을 통해 발표된 트럼프 미국의 성명서는 그래서, 안보리 소집해봐야, 러시아하고 중국, 기실은 신사복으로 갈아입었을 뿐, 소련하고 중공이 거부권 행사해서 Consequence는 No! 이럴까봐서, 이 요식절차 생략하고, 그냥 봐버리려고 작심한 분위기가 전해져 온다는 것이다. Well…, it remains to be seen. 두고 보면 알 일이지만…

그동안 셀 수 없는 결의안, 제재안, 벼라별 조치를 당했어도 마이동풍, 마이웨이를 갔던 북 마적떼들이, 최근 들어 지들 속으로는 최종완성한답시고 ICBM 발사실험을 연거푸 실시하고 있는데다가, 그래갖고 살벌한 협박을 계속해 온 건데, 그간 유엔을 통해서 북핵을 놓고 발언의 수위와 압박의 강도를 높혀오던 미국이, 한단계를 아주 뛰어넘어, 아예 Consequence란 도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던 안보리 결정마져 그거 필요없다고, 돌연 선언하고 나선 것이다. 니키 헤일리 대사를 통해서 성명을 발표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 답게, 복잡한 절차 다 생략하고, 간단하게 Twitter를 이용해서 statement을 날렸다.

Nikki Haley 대사의 Twitter 계정에 리스트한 트윗은 원래 트윗 잣수제한을 넘어서, 트위터글로서는 장문에 해당하는 데, 아주 제목을 분명하게, Statement by Ambassador Haley on North Korea 해 놨다.

내용을 그대로 옮기면,

북한에 대한 헤일리 대사의 성명:

금요일날 북한이 두번째 대륙간 탄도탄을 발사한 이후, 많은 이들이 그렇다면 월요일날 미국이 안전보장이사회 긴급회의 소집을 요구할 것인지 여부를 물어왔다. 일부에서는 우리가 그런 회의 소집을 추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잘못된 생각이다.

긴급이사회가 열린다고 해도, Consequence하고 관계없는 결과를 낸다면, 그런 회의는 아무 의미가 없다. 북한은 이미 수도없이 많은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에 제재를 받고 있고, 그들은 뻔뻔스럽게도 그러한 조치를 위반해왔으며 유엔회원국들 또한 모두 다 그런 조치를 준수해 온 것도 아니다. 북한에대한 국제압력이 심대한 정도로 무거워지지 않는 결의안을 도출한다면, 그런 안전보장이사회결의안은 아무 소용이 없는 일이다. 그런 일이 발생한다면, 사실상, 아무 것도 안 하는 것보다도 일이 더 악화되는 꼴이다. 왜냐하면, 그렇게 되면, 북한의 독재자에게는 국제사회가 자신에 대해서 심각하게 도전하는 일을 꺼리는구나 하는 이런 메시지를 보내는 일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중국은 이제 마지막으로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인지 말 것인지를 결정해야 한다. 대화를 위한 시간은 끝났다. 북한체제가 국제사회의 평화에 맞섬으로써 야기되는 위험은 이제 모두에게 분명해졌다.

전문을 번역했거니와,

미국으로서는, 중국의 태도 여하에 따라서는, 독자행동에 나설 수도 있고, 또 그런 미국 단독, 혹은 미국에 동조하는 국제사회와 공동으로 북에 대한 Consequence를 시행한다고 해도, 거기에 대한 충분한 정당성이 확보돼 있다는 어감이 느껴지는 성명서로 보인다.

모두들 안전벨트를 매야 할 듯. 고국 대한민국에 계시는 동포여러분의 안녕을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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